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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측정거부의 처벌과 변호사가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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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동주 작성일2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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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측정거부 처벌과 변호사가 필요한 이유 


음주운전을 하면 처벌 받습니다. 음주 측정에 따른 알코올 농도에 따라 처벌 여부가 결정되며 농도가 높을 수록 무거운 처벌을 받습니다. 음주 단속에서 측정 수치가 0.03%이상이 나왔다면 형사 처벌 대상입니다. 아래 표를 통해 알콜농도에 따른 음주운전 처벌 수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음주운전 초범인 경우의 처벌규정이며 재범(음주운전 2회이상)은 더 무거운 처벌을 예상합니다.


음주운전 및 측정거부 초범 처벌


 

음주운전 측정거부에 대한 형사처벌 수위를 확인하기 전에 음주운전 처벌에 대해 먼저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측정 거부를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측정거부’보다 ‘음주운전’ 처벌 수위가 더 높다고 생각해 측정거부를 하기 때문입니다.



<표1: 음주 초범 처벌>

 알콜 농도에 따른

 면허

 음주운전 벌금

 음주운전 징역

 0.03% ~ 0.2%

 정지

 500만원 이하

 1년 이하

 0.08% ~ 0.2%

 500만원 ~ 1,000만원

 1년 ~ 2년

 0.2% 이상

 취소

 1,000만원 ~ 2,000만원

 2년 ~ 5년


<표2: 음주 측정거부 초범 처벌>

 처벌 대상 행위

 측정거부 벌금

 측정거부 징역

 음주 측정 불응

 500만원~2,000만원

 1년 ~ 5년


위의 <표1>의 ‘붉은색’표시를 한 면허 정지 수준의 처벌 수위와 <표2>의 수위를 비교하면 측정거부<표2>의 처벌이 더 무겁습니다. 따라서 음주 측정에 응해 음주운전에 따른 처벌을 받는 것이 알콜농도 0.03%~0.2% 수준의 음주운전자에게 유리합니다.


그러나 위의 <표2>의 ‘푸른색’표시가 되어있는 면허 취소 수준(알콜농도 0.2% 이상)의 경우는 조금 다릅니다. 벌금과 징역의 최소가 음주운전의 경우가 더 높습니다. 따라서 만취했을 때를 기준으로 단순히 형량만 놓고 본다면 음주 측정을 거부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음주단속에 걸린 만취 운전자들이 음주 측정을 거부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형량 때문에 음주측정을 거부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처벌 수위를 권고하는 양형 기준에 따르면 음주 측정을 거부할 경우 공무수행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이유로 형을 가중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측정을 거부하는 과정에서 공무집행방해 등 추가 혐의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음주운전 측정에 응하는 것보다 더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만약 사고가 난 상황이라면 즉시 변호사를 선임해야 합니다. 특히 대인 사고가 결부된 경우 뺑소니를 이유로 한 아주 무거운 처벌도 가능하므로 지금 바로 ‘신속 상담 신청’을 진행하세요.



음주운전 및 측정거부 재범 처벌

음주운전 재범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일단 음주운전 규정을 2회 이상 위반했기 때문에 초범보다 처벌 수위가 높습니다.  음주운전 재범 규정을 확인해보겠습니다.


<표3: 음주 재범 처벌>


 0.03% ~ 0.2%

 

 음주 재범 벌금

 음주 재범 징역

 500만원 ~ 2,000만원

 1년 ~ 5년


 0.08% ~ 0.2%

 

 0.2% 이상

 ,000만원 ~ 3,000만원

 2년 ~ 6년



<표4: 음주 측정거부 재범 처벌>

 처벌 대상 행위

 측정거부 벌금

 측정거부 징역

 음주 측정 불응

 500만원 ~ 3,000만원

 1년 ~ 6년


위의 음주운전 초범의 분석과 비슷합니다. 0.03%~0.2%인 경우에는 처벌규정만 놓고 보자면 음주 측정에 응하는 것이 운전자에게 유리합니다. 만취가 예상되는 경우에는 측정에 불응하는 것이 규정 상 처벌 수위는 더 낮을 수 있습니다만 실제로는 더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음주운전 재범 자세히 알아보기]



음주 측정거부 변호사가 필요한 이유

법에서는, ‘음주 측정에 불응 할 경우’ 최소 벌금 500만원에서 최대 징역 6년까지의 처벌을 내릴 것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이 규정만 고려해 운전자를 처벌하지 않고 양형 기준에 따라 여러가지 감경, 가중 요소를 적용합니다. 2023년 4월 24일 수정해 2023년 7월 1일부터 시행하는 교통범죄 양형기준에 따르면 ‘음주측정거부’의 형량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감경 또는 가중 요소가 없다면 징역은 8월~2년, 벌금은 700만원~1,500만원 형을 내릴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동종 전과가 있는지와 가중 요소를 고려해 징역형과 벌금형을 선택합니다.


 측정거부 처벌

 감경

 기본

 가중

 음주측정거부 벌금

 6월 ~ 1년 2월

 8월 ~ 2년

 1년6월 ~ 4년

 음주측정거부 징역

 300만원 ~1,000만원

 700만원 ~1,500만원

 없음


 음주운전 변호사를 선임하면 “최대한 유리하게 대처” 할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법원은 법률 규정에 여러가지 요소를 참작해 실제 형을 내립니다.

따라서 우리가 음주운전 측정을 거부한 것이 범죄가 된다 하더라도 실제 처벌은 대처에 충분히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입니다.


특히 경찰 조사 초반에 불리한 진술을 하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한다면 추후 진행되는 절차가 조금 더 수월합니다. 이후 재판 단계에 가서도 가장  불리한 요소에 대해 사실적, 법적으로 반박하고 유리한 요소는 법원이 인식할 수 있도록 적극 주장 입증해 처벌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적시에 적절한 대처를 하기 위해서는 음주운전 관련 경험이 풍부한 변호사와 함께 진행해야 합니다.

음주측정거부 해당 여부

측정을 거부하는 모든 행위가 범죄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일정한 요건 아래 측정 거부를 한 경우에만 처벌합니다. 우리의 행위가 범죄가 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전문 변호사와의 상담은 꼭 필요합니다. 범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처벌 수위를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 적법한 절차

경찰관은 음주측정 거부에 대한 불이익을 고지해야하며 10분 간격으로 음주측정 요구를 해야합니다. 이 방식으로 3회 이상 음주측정을 거부한 경우에만 처벌이 가능합니다. 그 외에도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경우 운전자를 처벌할 수 없습니다.


예) 경찰공무원이 업소 관리자의 동의를 받지 않고 건조물에 출입해 술에 취한 피고인을 발견한 후 위법한 수색 상태에서 음주측정을 시도한 경우 음주측정거부로 처벌할 수 없습니다.

 ▣ 상당한 이유

객관적 사정을 종합해 볼 때 운전자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을 했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예) 경찰공무원의 직무권한남용 등에 대하여 항의하는 과정에서 음주 측정을 거부한 것은 측정거부죄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 특별한 사유가 없을 것

음주측정을 거부할만한 특별한 사유가 없어야 합니다. 신체적 결함, 긴급피난이 특별한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