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주차장음주운전, 사유지도 단속 대상이 될까?
“아파트 주차장과 같은 사유지는 일반 도로가 아니기 때문에 음주운전 단속이 이루어지지 않을 거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도로가 아닌 장소에서도 음주운전이 성립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을 주의해야 합니다.”
반갑습니다. 10년 차 음주운전 변호사 김윤서라고 합니다.
저를 믿고 찾아오신 모든 의뢰인을 위해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내도록 상담부터 마무리까지 직접 수행하고 있는데요.
실무에서 음주운전 문제로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아파트주차장음주운전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오해를 하시는 분들을 접하기도 합니다.
“아파트 주차장은 사유지인데도 도로교통법 적용 대상이 되나요?”
“도로가 아닌데도 음주운전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는 건가요?”
혹시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 분께서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계셨다면, 이번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야 합니다.
지금부터 아파트 주차장도 음주운전 단속대상이 될 수 있는지, 된다면 어떤 처벌을 받게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I 아파트 주차장은 음주운전 단속 대상이 맞을까?
아파트 주차장에서는 정말 다양한 일들이 일어납니다. 무단주차나 주차 방해, 무단점유 등이 대표적인 예시인데요.
이런 문제를 겪게 되었을 때, 대부분은 가장 먼저 ‘경찰을 불러 해결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시게 됩니다. 실제로 견인 요청이나 분쟁 해결을 위해 112에 신고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요.
하지만 막상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더라도, 기대만큼의 적극적인 개입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아파트 주차장은 도로교통법상 ‘도로’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이죠.
특히 최근 대부분의 아파트 단지에는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고, 등록 차량만 출입이 가능하도록 관리되고 있어 사유지로 해석되는 경향이 있는데요.
음주운전의 경우라면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음주운전은 단순한 주차 문제 수준이 아닌, 공공의 안전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행위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 등 도로가 아닌 장소에서도 단속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로교통법 개정이 진행되었죠.
결국 아파트 주차장 또한 음주운전 단속이 될 수 있으며, 형사처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TIP!] 아직까지 음주운전 행정처분은 도로에 한해서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I 아파트주차장음주운전 처벌 수위는 어떻게 될까?
아파트 주차장은 도로가 아니니까 음주운전 처벌이 약할 거라 생각하시기도 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도로 위에서의 음주운전과 마찬가지로 도로교통법에 따라 다음과 같은 처벌이 이루어집니다.
▶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 ~ 0.08% 미만 :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백만 원 이하의 벌금 ▶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 ~ 0.2% 미만 : 1년 이상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백만 원 이상 1천만 원 이하의 벌금 ▶ 혈중알코올농도 0.2% 이상 :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상 2천만 원 이하의 벌금 |
만약 10년 내 음주운전으로 벌금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적이 있다면, 재범으로 간주되어 가중처벌이 이루어지고요.
특히 아파트 주차장에서는 잠깐 음주운전을 하다가 시설물이나 다른 차량을 충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상황에서도 마찬가지로 가중된 처벌을 받게 된다는 걸 유의해야 합니다.
I 아파트주차장음주운전 적발되었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아파트주차장음주운전은 대부분 목격자 신고로 인해 적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상치 못하게 휘말리게 되면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겠지만, 그럼에도 최대한 침착함을 유지하고 다음 내용을 중심으로 대응을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① 음주측정에 성실히 협조해야 합니다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정말 운전자가 음주 상태인지 확인하기 위해 음주측정을 진행하려고 할 겁니다.
이때 음주측정을 거부하거나 의도적으로 회피 또는 지연하는 행위를 보일 경우, 훨씬 불리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죄가 성립할 수 있기 때문이죠.
참고로 이 또한 음주운전 못지 않은 수준으로 법정형이 높다는 특징이 있고요. 상대적으로 죄질이 더 불량하다는 평가로 인해 예상보다 훨씬 무겁게 처벌될 수 있습니다.
결국 불필요한 법적 리스크를 만들지 않으려면, 음주측정 요구에 성실히 따라야 한다는 걸 명심해야 합니다.
② 사건 경위를 면밀히 파악해야 합니다
당시 상황을 객관적으로 정리하는 과정은 필수적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정말 음주운전 자체가 성립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하죠.
만약 음주운전이 인정되지 않는 상황이라면, 그 이유와 증거를 최대한 찾아내야 하고요.
반대로 음주운전 처벌을 피할 수 없다면, 최대한 유리한 사정을 파악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양형자료를 수집해야 합니다.
③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아파트 주차장이라는 특수한 장소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건은 일반 도로 사건과 달리 법적 쟁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사유지라는 이유만으로 안심할 수 없는 만큼, 사건 초기 단계에서 법률적 검토를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대응 방향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관련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의 조력을 받는다면 안정적으로 사건 관리를 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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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아파트주차장음주운전 관련 FAQ
Q1. 술을 마신 건 맞지만 단순히 시동만 걸었는데도 음주운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나요?
A1. 주취 상태라도 정말 차량 시동만을 걸었다면 음주운전은 성립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시동을 건 상태에서 조향 장치를 조작하거나 기어 단수를 변경하는 등 발진과 관련된 행위를 했다면 음주운전 처벌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걸 주의해야 합니다.
Q2. 외부 차량이 통제된 장소라면 음주운전 단속되지 않을 수 있나요?
A2. 아닙니다. 아무리 불특정 다수가 접근할 수 없는 장소라도 음주운전 단속은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술을 한 모금이라도 마셨다면, 운전대는 반드시 피해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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