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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대중과실사고 보험으로 해결 불가? 처벌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법무법인동주 작성일2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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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대중과실사고 보험으로 해결 불가? 처벌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12대중과실사고


안녕하세요. 경력 11년차 형사법 전문 조원진 인사드립니다.


아무리 조심히 운전해도 나는 것이 교통사고라고 하죠.


너무나도 억울한 심정이겠지만, 우선 사고 접수를 위해 보험사에 연락하실 겁니다.


그렇게 모든 것이 해결될 줄 알았지만, 곧 경찰로부터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게 됩니다.


“선생님께서는 12대중과실사고에 해당하기 때문에 보험처리와는 관계없이 형사처벌 대상입니다.”


이해가 안 되신다고요? 그렇다면, 끝까지 이 글에 집중해주셔야 합니다.


12대중과실사고란 무엇인가요?


2025년 9월 현재, 음주운전 재범으로 적발되면 기본적으로 도로교통법에 따라 다음과 같은 처벌을 받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교통사고에 휘말리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에 따라 처벌받게 됩니다.


단, 이 특례조항에서 다음과 같이 명시하고 있습니다.


▶ 피해자의 명시적인 의사에 반하여 공소를 제기할 수 없다.


이렇게만 말씀드리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는데요.


위 문구를 해석하자면, 피해자가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는 경우 형사처벌을 할 수 없다는 겁니다.


법률용어로 ‘반의사불벌죄’라고 하는데, 문제는 모든 교통사고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를, ‘12대중과실’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여기에 해당하는 사고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12대중과실 종류


신호위반

지시위반

중앙선침범

과속

앞지르기 위반

철길 건널목

통과방법 위반

횡단보도

보행자보호 위반

무면허운전

음주·약물운전

보도침범

승객 추락방지

의무 위반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운전의무 위반

화물고정

조치위반



12대중과실사고 처벌 수위는?


12대중과실에 해당하는 교통사고를 일으킨 경우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제3조에 따라 5년 이하의 금고형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게 됩니다.


단, 12대중과실사고 중에서도 일부는 가중처벌 대상으로 분류되어 더 높은 형량이 선고될 수 있습니다.


음주운전을 예시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술에 취한 상태(0.03% 이상)에서 사고가 발생한 경우 도로교통법이 추가로 적용되면서 초범도 5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게 됩니다.


재범이라면 6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선고됩니다.


이처럼, 12대중과실사고 처벌은 매우 무겁기 때문에 가급적 전문가와 함께 대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보험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요?


보험사마다 광고하는 운전자보험에서 다음과 같은 문구를 보셨을 겁니다.


“변호사 선임비용,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운전자 벌금 보장합니다.”


이 내용만을 믿고 모든 교통사고가 보험처리 될거라 생각하시는 경우가 있는데요.


12대중과실사고 중에서도 음주운전, 약물운전, 무면허운전은 대부분의 보험사가 보장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보험처리를 했다고 형사처벌을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보험 가입 여부 및 보장 범위 등이 선처에 일정 부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내용은 법률 전문가와 함께 확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처벌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보험사마다 광고하는 운전자보험에서 다음과 같은 문구를 보셨을 겁니다.


12대중과실사고에서 선처의 핵심이 되는 것은 다름 아닌 피해자와의 합의입니다.


“변호사님, 아까 합의를 한 경우에도 형사처벌을 피할 수 없다고 말씀하지 않으셨나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포함한 많은 변호사분들께서 12대중과실사고 합의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법원이 형량을 결정할 때 참고하는 ‘양형기준’에 피해자와의 합의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판례를 통해 확인하는 합의의 중요성


※ 합의 성공 : 승용차로 다른 차량과 부딪히면서 피해자 2명에게 각각 약 4주 및 약 16주의 치료를 요하게 한 신호위반 피고인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한다. 유리한 정상에는 피해자들과 원만히 합의하였고 처벌을 원치 않는 점이 작용하였다.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2025. 5. 29 선고 2025고단175 판결)


※ 합의 실패 : 오토바이로 보행자를 치어 약 8주간의 치료를 요하게 한 피고인에게 금고 10개월 및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다. 불리한 정상에는 피해자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한 점이 작용하였다. (대구지방법원 2024. 2. 6 선고 2023고단4133 판결)


단, 합의가 중요하더라도 섣불리 시도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합의는 공식적인 법적 절차가 아니기 때문에 상대방이 이를 거부할 권리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를 무시하고 강제적으로 진행하면 합의가 결렬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설사 합의에 성공하더라도 재판부가 인정해주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요.


그리고, 특별한 합의 기준이 없다는 점과 상대적으로 불리한 입장이라는 점을 이용하여 과도한 합의금을 지급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12대중과실사고 합의를 고려하고 있다면 반드시 전문가와 함께 안전하게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쉽지 않은 과정일 겁니다


12대중과실사고가 발생하면 보험처리나 합의뿐만 아니라 형사 및 행정적 절차 등을 동시에 대응해야 합니다.


그런데, 관련 지식이나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이 모든 것을 해결하기란 분명 쉽지 않을 겁니다.


한 순간의 실수로 중형이 선고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관련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와 함께 대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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