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재범처벌 전과기록 있을 경우 처벌 수위와 선처 전략
음주운전재범처벌 전과기록 있을 경우 처벌 수위와 선처 전략
반갑습니다. 11년차 경력의 음주운전 변호사 조원진입니다.
“지난 번에 벌금형 받았으니 이번에도 벌금형 나오겠지”
혹시, 이 글을 클릭하신 여러분도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시나요?
그렇다면, 이번 글에 특히 집중해주셔야 겠습니다.
과거 전과기록이 음주운전재범처벌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확실하게 짚고 가시길 바랍니다.
음주운전재범처벌, 2025년에는 이렇게 적용됩니다
2025년 9월 기준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음주운전재범은 다음과 같이 혈중알코올농도에 따라 처벌됩니다.
※ 형사처벌 기준
혈중알코올농도 |
형사처벌 |
0.03% 이상 ~ 0.2% 미만 |
징역 1년 이상 5년 이하 또는 벌금 5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 |
0.2% 이상 |
징역 2년 이상 6년 이하 또는 벌금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 |
아울러, 측정거부나 단속현장에서 도주한 경우 0.2% 이상(만취운전)에 상응하는 수준의 법적 처벌을 받게 됩니다.
※ 행정처분 기준
혈중알코올농도 |
행정처분 |
0.03% 이상 |
면허취소 2년 |
또한, 측정에 불응하거나 단속현장에서 도주한 경우 마찬가지로 면허취소 2년 처분이 내려집니다.
Q. 예전에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적이 있는데, 재범으로 분류되나요? |
A. 두 번 이상 단속에 적발된 분들께서 많이 하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2019년 도로교통법 개정 당시 음주운전 전과가 있는 상태에서 단속된 모든 운전자를 재범으로 처벌했습니다.
하지만, 2021년 11월 25일 헌법재판소는 과거 음주운전 전과기록 등과 관련하여 아무런 제한을 두지 않고 가중처벌하는 것은 책임과 형벌 사이의 비례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보고 위헌 결정을 했습니다.
이에 따라, 2023년부터 음주운전 전과가 ‘10년 이내’인 경우에만 재범으로 처벌하고 있습니다.
단, 면허취소는 기간과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내려진다는 점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
실형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앞서 소개한 처벌규정만 놓고 본다면 벌금형도 가능한 거 아니냐고 질문하실 수 있습니다.
냉정하게 말씀드리자면, 벌금형으로 끝내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재범의 경우 초범과는 달리 가중처벌 조항이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실형을 피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없다는 건 아닙니다.
그리고, 여기서 핵심은 다름 아닌 경찰조사입니다.
경찰조사가 선처의 핵심입니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결과가 좋다는 말이 있듯이, 음주운전 또한 첫 형사절차인 경찰조사에서 잘 대응해야 선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경찰조사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건지 궁금하실 텐데요.
우선, 사건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억울한 부분이 있다면 법적 근거와 증빙자료를 바탕으로 전략적으로 대응하셔야 합니다.
만약, 혐의를 부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잘못을 빠르게 인정하고 양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요소를 파악하고 이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마련하셔야 합니다.
진심 어린 반성과 재발하지 않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담긴 반성문, 평소 행실이나 성품을 입증하는 주변인의 탄원서 등이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또한, 경찰조사에서 어떤 진술을 할 건지 준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경찰조사를 단순히 “수사관이 질문하는 내용에 답변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가볍게만 생각했던 말 한마디가 의도치 않게 불리하게 작용하여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진술의 경우 추후 재판에서 증거로 활용될 수 있는 만큼 체계적으로 준비하실 필요가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떤가요? 간단해 보이나요?
쉽게만 생각했던 사건이 잘못된 대처로 재판에 회부되는 경우를 너무나도 많이 봐왔기에,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만큼은 불필요한 상황을 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니, 음주운전재범처벌 위기에 놓였다면 더 늦기 전에 전문 변호사의 조력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