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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폭행 음주측정거부 공무원폭행했을때 대처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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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동주 작성일2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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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폭행 음주측정거부 공무원폭행했을때 대처법은


경찰폭행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는 것만으로도 징역 선고를 피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이를 음주운전이라고 표현하는데, 여기서 끝나지 않고 음주측정거부 및 경찰폭행까지 더해졌을 경우 일반적인 형량이 아닌 가중 처벌을 예상하셔야 합니다.

아무리 술에 취해 기억이 안 나가나 감정적인 변화로 인해 경찰폭행을 행하였다고 하더라도 경찰폭행은 정당화될 수 없기에 실형을 피할 수 없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블랙아웃'이라고 하여 술에 취했을 때의 상황 및 본인이 행한 행동에 대해 전혀 기억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때문에 음주운전, 음주측정거부, 경찰폭행 사안으로 경찰 조사를 받으러 가게 된 분들의 경우, "제가요...?", "죄송합니다.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라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진술하는 것은 잘못을 반성하는 태도로 보이지도 않고 형량을 낮추는 것에도 도움이 되지 않으니 지양하셔야겠습니다.


음주측정거부 및 경찰폭행 사안으로 경찰 조사를 받으러 가기 전이라면, 어떻게 이야기해야 징역형을 피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부터 해보시기 바랍니다.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저, 형사 및 민사법 전문 조원진 변호사에게 방법을 구하고자 하시는 분들께서는 아래 글을 참고해 주시면 됩니다.


음주운전 경찰 공무원폭행 처벌 수위는?

술을 마신 상태에서 경찰 공무원을 폭행하였다면, "공무집행방해"죄가 성립되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경찰관에게 폭행을 직접적으로 행사하지 않았더라도 범죄가 성립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때리려는 시늉, 지속적인 욕설] 등 모두 간접적인 유형력에 행사하는 행위이며 경찰관 업무에 방해가 되는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만일 단순 경찰폭행이 아니라 흉기(흉기가 될만한 물건 포함)를 소지하고 있었던 상황이라면 기본적인 형량에서 약 1.5배 가중되어 높은 형량으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 경찰관이 다쳤다면?(상해)

가벼운 상해라고 하더라도 최소 3년 이상의 징역, 상해로 인해 사망하였다면 최소 5년 이상~무기징역까지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

벌금형이 존재하지 않다는 것 이외에도 징역형의 범위가 '하한선'으로만 정해져 있기에 처한 상황 및 처벌 수위가 매우 중한 상황임을 인지해야 합니다.

경찰폭행 혐의를 받은 상황,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경찰 조사에 가서 가장 피해야 할 것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를 반복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진술을 안 하려면 종이에 당시 상황을 시간 순서대로 구체적으로 기재하거나, 사건을 목격한 목격자를 찾거나 CCTV 및 블랙박스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CCTV를 확보하는 절차는 빠르게 진행되어야 합니다. 대체적으로 14일 정도의 시간이 흐르고 나면 자동으로 삭제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절차를 생략하게 되면, 구속 영장이 발부되어 실형 선고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구속 영장 신청 후 체포까지 빠르면 하루, 길어도 이틀이면 진행되므로 공무원폭행 혐의를 받은 분들께서는 빠르게 변호사를 선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물론 구속된 상태에서도 가족의 도움을 받아 변호사를 선임하면 유치장 접견을 통해 최대한 낮은 처분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드리곤 합니다.)

음주측정거부, 이에 대한 책임은

도로교통법이 강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대낮에 단속을 하면 적발되는 사람은 여전히 많습니다.

특히나 주취운전이 많이 적발되는 금요일 저녁의 경우 단속을 피해 갈 수 없는데요. 경찰관의 음주측정에 불응하였을 경우, 1년에서 5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집니다.

해당 범죄 역시 가중 처벌이 되는 요소는 따로 있는데요.

초범이 아닌 상습범에 해당할 경우 2배 이상 가중된 형량(2~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내려집니다.


음주운전으로 처벌받는 것이 더 낫습니다.

음주측정을 거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에 대해 처벌을 받는 것이 두려워서입니다.

음주 수치가 0.03% 이상일 때부터 형사 처벌을 받게 됩니다.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게 되지요.

물론 음주 수치에 따라 상이하지만 불응한 것보다는 음주운전을 인정하는 편이 훨씬 형량이 낮은 것에 속합니다.

같은 사건인 것 같아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처한 상황, 해결 방법은 모두 다릅니다. 개인마다 다른 대처법, 정확히 듣고 싶다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